출산 후 여성들의 고민 육아 그리고 요실금?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임신 중 찾아온 요실금 증상이 산후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남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요실금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전해졌다. 게다가 임신으로 복중의 태아가 자라면서 방광을 압박하고 출산 시 산도가 개방되며 방광· 자궁을 지탱하고 있는 골반저근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요실금을 앓고 있는 여성의 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요실금이 발병했을 때 바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요실금을 부끄러운 병이라고 생각하며 수치심을 느끼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 견디기 힘들 정도가 아니면 쉽게 내원을 하지 못한다. 결국 간단한 처방으로 끝낼 수 있는 병을 키워 오는 경우가 많다.
요실금은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하지만 수술을 통한 요실금 치료법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약물치료와 운동치료가 있으며 그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비수술적 방식의 레이저 시술법인 인티마가 있다.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는 요실금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방법으로, 꾸준한 약물복용과 골반근육운동(케겔운동)으로 천천히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전해졌다.
기존의 방법이 절개를 해야 되는 심적 부담이 있었다면 인티마는 마취· 절개 없이 광열레이저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티마레이저는 유럽의 CE인증마크를 획득하여 안정성이 입증된 장비이다.
인티마레이저는 360도 회전을 통해 질 내 콜라겐을 생성을 촉진하여 채워주기 때문에 질 수축이 되면서 요실금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치료법이다.
안양 미스미즈산부인과 범계점 정소용 원장은 ”요실금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더운 여름에는 악취가 나며 위생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인티마레이저는 질벽 타이트닝을 통해 2회의 시술로 질수축과 요실금 현상을 막을 수 있어 시술 환자의 90%이상이 만족하는 시술이다”고 말했다.
또한 “요실금은 치료가 쉽고, 자가진단이나 운동을 통해서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한 질병이다”며 ”산후에 발생하는 요실금은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하루라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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