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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1.13   조회수 1 
제목 [스포츠조선]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철 여성 몸 속 감기 \'질염주의보\'    작성자 미스미즈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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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일생에 적어도 1번은 경험한다는 칸디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정도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로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쉬운 환절기철 질염예방에 힘써야 한다.

환절기철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기 좋은 상태가 되고, 면역력이 떨어진 여성은 작은 외부 자극에도 질염이 유발되기 쉽기 때문이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이 생식기에 증식해 생기는 질염은 질 주위의 가려움, 따가움을 느끼고 악취를 유발하는 희거나 노란 덩어리 형태의 질 분비물이 나온다.







질염은 비교적 치료가 간단한 여성 질환 중 하나이지만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궁의 염증 및 골반염 발생률 증가, 자궁경부암검사(자궁경부세포진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만성 골반통 및 만성 골반염, 나팔관유착 등으로 인한 불임, 자궁외 임신이 발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임신 중 질염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 유산, 조산, 조기양막파수, 제왕절개수술 후 자궁내막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안양시 범계역근처에 있는 미스미즈산부인과 정소용 원장은 "환절기 철이면 질염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난다"고 밝히며 "질염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조기에 예방이 가능하지만, 질염이 잘 고쳐지지 않는 만성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반적인 약물 치료 외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원장은 "질 속 냉대하가 많으면 조직이 더 상하고 질염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염징 조직을 레이저 스케일링으로 건강한 조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질염의 조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외음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려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속옷은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 소재를 착용하고, 여성들이 즐겨 입는 스키니진은 통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의 개선과 함께 외음부의 청결 유지도 중요하다.

외음부의 청결은 매일 전문 여성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고, 외음부의 모양으로 인해 질염이 쉽게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흔한 질환인 감기를 방치하는 것 보다 난치성 질염이라도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찾고, 치료 방법을 상담하는 것이 좋은 치료 방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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