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경우 성관계시에 사정을 자신이 조절하면 절대 안전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매우 무모하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남성의 경우 성기가 발기를 하였을 때 맑고 끈끈한 액체를 한두 방울씩 흘리게 됩니다. 쿠퍼씨선에서 나오는 '쿠퍼액' 이라고 하는데, 사정 전에 요도를 깨끗이 청소하고 여성의 애액처럼 부드러운 삽입을 돕는 역할을 하는 액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쿠퍼액 속에는 이미 수천개의 정자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성기의 삽입 시 사정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임신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정을 자신이 조절할 수 있는 남성이라도 체외수정은 위험합니다. 또 체외 사정을 한 후에 다시 성기를 삽입하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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