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30 [더팩트]소음순 변형으로 불편하다면?
본문
여성의 은밀한 부위의 ‘소음순 성형’이라 하면, 기능적으로 불편함이 있어도 감추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 성생활에 대한 인식이 개방되면서 점차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음순은 질의 앞 부분을 둘러싸고 있는 작은 점막 주름으로 질 안이나 요도로 들어가는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신경조직이 발달되어 소음순에 자극을 받으면, 간접적으로 음핵을 자극하게 되어 오르가슴을 느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음순의 변형은 성관계나 출산, 타이트한 옷, 다리를 꼬는 생활습관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며, 늘어나거나 착색되며 탄력을 잃게 된다.
소음순 변형이 나타나면 질 분비물이 생겨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불쾌감은 물론 성관계 시 소음순이 말려들어가거나 통증을 느끼게 한다.
소음순 성형은 다음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선천적으로 소음순이 비대한 여성 ▲분만 혹은 외상으로 인해 소음순의 변형이나 비대가 생긴 여성
▲잦은 마찰로 인해 외음부 염증에 의한 2차적 변형이 생긴 여성 ▲노화로 인해 소음순 자체의 탄성이 저하된 여성
▲타이트한 옷을 입을 때 옷 솔기에 소음순이 끼어 불편하고 통증이 있는 여성 등이다.
이어 ▲성관계 시 늘어진 소음순이 질 입구를 막거나 질 내부로 말려들어가는 여성
▲소음순이 너무 커 남에게 보이기 부끄럽거나 모양을 예쁘게 만들고 싶은 여성
▲소음순이 비대칭 이거나 늘어져 돌출된 여성
▲외음부가 항상 축축하고 가렵고 분비물이 생겨 불쾌했던 여성 등도 해당한다.
이와 같이 소음순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소음순 성형술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다.
소음순수술은 30분~1시간 이내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하며, 통증이 적고 출혈이 없으며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또한 수술한 흔적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에 결혼을 앞두었거나 배우자 모르게 수술을 원하는 경우에도 걱정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미스미즈산부인과 양정미 원장은 “소음순은 개개인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충분한 상담과 디자인을 통해 원하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여성분들의 경우 스키니진이나 레깅스와 같은 꽉 끼는 옷을 착용하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 등으로 인해 소음순의 모양이 쉽게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사바로보기